군산시가 어족 자원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 지원에 나섰다.
어민들의 생계 수단인 어선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장비 및 노후한 장비 교체가 핵심이다.
안정적인 조업기반 조성과 해난사고 예방을 통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것.
특히, 시는 낚시어선의 인명사고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구명 뗏목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LED등, 유류절감장치, 저효율 기관 및 노후한 기관이나 장비 대체가 역점 대상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억7천만원(국,도,시비 60%, 자부담 40%)을 투입해 어민 40명을 지원한다는 세부안을 세웠다.
시는 또 소형어선 안전장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45명 어민이 레이더, GPS플로터, 그물 인양기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어선사고 예방시스템구축사업을 통해 어민 50명에게 초단파대무선전화(VHF-DSC), 구명조끼, 선박자동입출항단말기(V-PASS) 등을 지원한다.
군산시 수산진흥과 이성원 과장은 “어선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어업경영 개선과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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