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10일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전북을 방문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 1순위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이다.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순위는 마을이장과 의용소방대장의 추천자 순으로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행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묘지가 위치한 지역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각 지역 소방서가 신청자의 조건을 확인해 최종 선정한다.
벌초는 해당 지역 의용소방대원이 3인 1조로 실시하고, 벌초 결과는 문자와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해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소방본부 또는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영근 본부장은 “이번 벌초대행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묘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쉽더라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추석에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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