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공도서관 ‘비콘시스템’ 도입 운영
정읍시, 공공도서관 ‘비콘시스템’ 도입 운영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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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설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스마트화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 휴관 중 더 나은 독서 문화생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북 공공도서관 최초로 비콘서비스를 도입했다.

비콘시스템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로 이를 활용해 아이알림서비스와 열람실 좌석 예약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자녀의 도서관 방문과 퇴관 정보를 스마트폰 앱 푸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 좌석 배정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도서관 열람실 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시민들은 중앙도서관의 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 장비를 통해서만 열람실 좌석을 배정받아 이용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한 좌석 배정 기능을 탑재하면서 도서관 내 어디서든 위치의 제약 없이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비콘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들은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아이알림서비스는 부모와 가족회원으로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도서 검색엔진 알파스Q를 도입했다.

검색 UI(User Interface)를 개선한 검색 자동 완성 기능과 최근 검색 기능을 추가했고, 주제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큐레이션 기능이 더욱 확대되어 이용자가 원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정읍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PC나 모바일을 통해서 언제든 원하는 서적을 접할 수 있는 ‘인생서가’도 선보인다.

‘인생서가’는 미취학 아동부터 60대 이상까지 일생을 모두 아우르며 인생의 경험과 가치를 더해주는 맞춤형 독서 플랫폼이다.

다양한 주제와 대상에 따라 서적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로 500여 종의 다양한 전자책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콘시스템은 도서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도서관 발전에 정읍이 중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정읍시립도서관 중앙도서관팀으로 하면 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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