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전통공예공방 관광자원으로 우뚝
무주군 전통공예공방 관광자원으로 우뚝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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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숙련기술자와 한국화 명인 2명 배출

무주전통공예공방이 우수 숙련기술자와 한국화 명인 등 2명을 배출하면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에 명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무주 전통공예공방 진묵도예 김상곤 선생이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으며 보석화 공방 김기철 화백이 ‘한국화 명인’으로 각각 선정되면서 무주군 전통공예공방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20년도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된 김상곤 도예가는 2012년부터 무주군 전통공예공방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호 다완(가루로 된 차를 마실때 사용하는 사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빚으면서 옛것에 가까운 분청사기의 기법을 이용,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그릇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국대 도예과를 졸업한 선생은 전국 공예품 대전 장려상, 전북 공예품 대전 동상, 대한민국 향토문화예술대전 국회부의장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석채화를 통해 작품활동을 하는 보석화 공방 김기철 화백은 한국문화예술진흥회로부터 한국화 명인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공방에서 활동해 온 김 화백은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접 채취한 돌가루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석채화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우수 숙련기술자는 대한민국 최고 장인인 대한민국 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 7년 이상 근무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무주 전통공예공방은 이러한 장인의 혼을 담은 창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는 금속공예, 목공예, 도예, 석채화 등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공예공방공간에 장인으로 꼽히는 작가 7명이 활동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012년 무주를 대한민국 전통공예 장인들의 메카로 만들고자 설립된 공예촌을 이번 장인들의 수상을 계기로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방법과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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