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치매안심택시 이용 찾아가는 나눔 행사
김제시 치매안심택시 이용 찾아가는 나눔 행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9.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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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 치매안심센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치매안심택시를 이용해 ‘찾아가는 사랑애(愛) 갈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 완화 및 영양식 제공을 위해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 및 가족 11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식당과 연계해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치매안심택시를 타고 치매 파트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대일 가정방문을 통해 갈비탕을 전달하고 치매 어르신의 안부 및 건강상태 확인, 우울감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산면에 사는 치매 부부는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만 있어 너무 적적한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맛있는 갈비탕까지 대접받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쉼터에 나가 함께 수업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자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쉼터가 중단된 기간 동안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일대일 가정방문을 통해 간식 및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비대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치매 어르신의 증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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