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첫 컵대회 20일 군산서 개막
프로농구 첫 컵대회 20일 군산서 개막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9.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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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등 11개 팀 참가, 20~21시즌 관심 제고 첫 개최

KBL(한국농구연맹)이 처음으로 주관한 컵대회가 20일부터 군산에서 열린다.

KBL은 9일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BL이 컵대회는 추진하는 것은 역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시즌을 조기 종료한 데다 지난달 말 개최하려 했던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마저 취소한 터라 농구팬들의 갈증을 이번 대회로 조금이나마 씻어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내달 9일 개막하는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기 위해 컵대회를 준비했다. 초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는 MG새마을금고가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전주KCC 등 KBL 10개 구단에 국군체육부대 상무를 추가 총 11팀이 참가해 4개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일부터 25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나서 26일 4강, 27일 결승전을 개최한다.

전주KCC 등 10개 구단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새 시즌을 대비해 팀마다 전열을 정비하고 호흡을 맞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또한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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