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 인권친화적 체육환경 조성 총력
전북도체육회, 인권친화적 체육환경 조성 총력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9.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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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31개팀 185명 대상, 인권침해 전수조사 마무리, 대학운동부 46팀 조사 착수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인권친화적인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9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제2의 최숙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 된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특별조사위원회)가 이날 군산시청 운동팀을 끝으로 도내 실업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전수조사는 폭력과 성 범죄, 가혹행위, 갑질 등 인권을 유린하는 각종 부정·불법행위를 뿌리뽑기위해 이뤄졌으며, 도 체육회 소속 8개팀과 도청·도내 실업팀 23개팀 등 총 31개팀 약 185명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비밀 유지를 위해 특별조사 위원과 선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됐다.

도내 실업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지은 특별조사위원회는 곧바로 도내 대학 운동부(46팀·약11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견됐을 경우 신속·정확하게 대처 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폭력없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조사위원회는 도 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 인권 강사들을 비롯해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 돼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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