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활용센터부지 공모 1차 서류평가 결과 남원시, 진안군 선정
드론활용센터부지 공모 1차 서류평가 결과 남원시, 진안군 선정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9.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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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현장평가 사활 걸 듯

 LX공사(대한국토정보공사)가 추진 중인 LX드론활용센터 구축사업 부지 선정 1차 서류평가 결과 남원시와 진안군 2곳이 선정됐다.

LX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내 지차제를 대상으로 부지 제안서 공모에 도내 7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나, 외부위원 6명과 내부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차로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2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당초 9일 오전 10시 정도에 선정된 지자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치열한 유치경쟁속에 위원들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면서 2시 간 가량이 지연된 12시에 발표됐다. 우여곡절 끝에 선정된 지자체는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2차 현장평가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2차 현장평가는 오는 23일 실시되며, 24일에는 최종적으로 부지선정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 관계자는“선정되어 기쁘다. 하지만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탈락한 지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말을 아꼈다.

사업부지 선정 기본방향은 ▲입지여건 ▲안전여건 ▲시설여건 ▲비용여건 등으로 구별되어 있고 평가항목 및 기준은 ▲기본요건(30점) ▲입지조건(40점) ▲지자체 지원(30점)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관건은 입지조건과 기본여건 등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지원의 범위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의회 예산확보다.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로서는 의회를 설득하기가 어려운 실정이기때문이다.

LX공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지역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위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 결과”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함께 전북을 드론의 메커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전라북도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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