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추경안 심사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추경안 심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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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8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추경안을 심사했다.

이날 이정린 위원장과 위원들은 코로나 장기화 전망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문화예술인과 관광업계의 어려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였으며, 신규사업으로 추진 될 관광상품 개발지원은 단순 지원을 넘어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영규 의원(익산4)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지원사업 중 관광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평소에도 생계활동이 어려운 특수직업인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타시군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사례를 검토해서 전북도도 다음 추경에 예산을 설립하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명지 의원(전주8)은 코로나 장기화 및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도민들이 갈 곳이 없고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며, 현재 휴관중인 도립미술관이 입장객수 조정 및 방역 수칙 준수 등의 예방을 철저히 해서 도민들이 다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미술관이 휴관인지 모르고 먼 곳까지 찾아가는 도민들도 있으니 휴관 및 개관에 대한 홍보를 널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은 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에 대한 지원이 단순 생계 지원의 성격으로 끝난다면 28억이나 되는 금액이 사장되는 것이라며, 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전체 예산액 범위에서 지원액을 조정하여 우수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관광트렌드가 전체적으로 바뀌고 있으니 이에 따른 콘텐츠·스토리 개발 등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들을 만들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찬욱 의원(전주10)은 전주 구도심 일대에 지어질 독립영화의 집 건립 지원 사업 지연에 대하여 질의하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사업이 더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전주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하여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관광 분야 사업인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해외 및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 등의 집행률이 매우 저조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코로나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우니 검토를 통하여 다른 사업에 반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음식점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 지원조건이 까다롭다면 사업의 실효성 분석을 통하여 지원조건을 완화하여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상품 개발지원 신규사업에 대하여 코로나 사태에서 관광업계가 생존해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다만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제출된 상품 중에 실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상품으로써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시현에 대한 지원도 연동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되면서 관련 강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금 성격의 예산을 삭감할 때는 그것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은 전주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공원 감액에 대하여 추후 전주시와 사업계획에 대한 예산 대책은 세우고 있는지 질의하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건립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전북기독교 성지화 사업 추진위원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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