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대비 환경분야 특별 관리대책 추진
전북도, 추석 대비 환경분야 특별 관리대책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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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추석명절에 대비해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쓰레기 관리를 비롯한 환경오염행위 중점감시 등 환경 분야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추석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10월 4일까지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불편 민원과 불법 투기 신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도-시·군 처리상황반 및 시군별 기동 청소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생활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시군별로 여건에 맞게 쓰레기 수거일 조정, 음식물 전용 수거함 확대 비치, 지역 주민대상 사전 홍보 등을 추진하고, 터미널 등 쓰레기 상습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무단투기행위 계도 및 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추석명절 선물세트 등에 대한 과대포장으로 불필요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도내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2주간 ‘추석명절 과대포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주로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 중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식품(종합제품) 등에 대한 선물세트류를 중점으로 하되,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반업체에는 100만 원에서 최고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도는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전계도, 특별점검 및 순찰강화, 연휴기간 상황실 운영 등 특별관리에 나선다.

연휴 전 중점 감시대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배출시설별 자가 점검을 유도하고 연휴기간에는 도와 시군 환경부서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단 주변과 환경오염 우려 지역 순찰 및 환경오염신고전화(128번)를 운영한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분야별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및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선 적극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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