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 순화파출소가 지역의 관문인 버스터미널 주변을 대상으로 범죄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터미널 주변의 상습 주취자의 쓰레기 버리기와 고성방가 및 폭행사건 등으로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이곳을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에게는 청정지역에 걸맞지 않은 부정적인 모습이란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순화파출소는 최근 상습적인 음주 소란 등 민생침해사범 B모(50)씨에 대한 즉결심판 청구를 하기도 했다. B씨는 결국 구류 3일에 처해 터미널 주변에서 음주자제 및 범죄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구정모 순화파출소장은 “상습 주취자 신고사건은 적극적인 대처로 범죄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겠다”면서 “범죄환경을 개선 및 차단하고자 관계기관과 쓰레기 처리 등 주기적인 주변 환경정리에도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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