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안성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장 강박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회봉사대상자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나운2동 A모(70)씨 집안에 쌓여 있던 5톤가량의 폐가전 및 생활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집안 소독 및 방역을 실시했다.
치매가 의심되며 홀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집안 곳곳에 각종 폐가전,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고 방치된 폐가전 등으로 인해 누울 공간도 없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A씨는 “몸이 아파서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내 집처럼 정성껏 집 안을 청소해줘서 이제야 편히 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준 소장은 “앞으로도 저장 강박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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