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全 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군산시 신관동 1-3번지 일원 9천937㎡ 부지 내에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과 지상4층의 연면적 9천64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구)상평초등학교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비지정문화재인 옥구읍성의 보호와 보존이 필요하다는 문화재청의 의견에 따라 올해 초 군산대 산학협력단 인근 부지로 변경됐다.
이번 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내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관계 기관 등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제시한 자문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또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으로써 상징적이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간별, 시설별로 참신하고 특색있는 건축설계가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교육,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지원의 핵심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공동체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빠른 시일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