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호소 극단적 선택 임실군 공무원 사건 내사 종결
경찰, 성폭력 호소 극단적 선택 임실군 공무원 사건 내사 종결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9.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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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직장 내 상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문자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무원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숨진 공무원의 성폭력 피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임실군청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A씨가 임실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전 지인 등에게 “인사이동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간부와 함께 일하게 됐다”는 성범죄 피해를 알리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숨진 공무원의 성폭력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및 컴퓨터 등에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으나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유족과 전·현직 공무원 등 5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지만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앞서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급 공무원도 경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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