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디지털매체 이용 불법촬영 유포행위 집중점검
전북경찰, 디지털매체 이용 불법촬영 유포행위 집중점검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9.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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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이 오는 10월 말까지 디지털매체를 이용한 불법촬영 및 유포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 동안 도내에서는 총 304건의 몰카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7년 86건, 2018년 90건, 2019년 128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71건의 몰카 범죄가 발생하는 등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지자체, 유관단체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학교 779개교와 공공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밀 탐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에는 불법촬영 탐지장비 54대(전파형 13, 렌즈형 41)를 비롯해 총 286대를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점검 과정에서 카메라설치 흔적이 있거나 선정적인 낙서 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개선조치 하고,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신고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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