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농촌지역을 돌며 22차례에 걸쳐 빈집을 턴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7일 고창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3)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6시께 고창군 한 농가 주택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북·전남 농촌지역을 돌며 총 22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고령의 노인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뒤 자신을 먼 친척이라고 속이고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 동종 범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 6월 출소한 A씨는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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