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복숭아 홍콩 수출길 오른다
무주 반딧불복숭아 홍콩 수출길 오른다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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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높은 당도와 상품성을 인정받아 홍콩으로 처음 수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7일 무주군 설천면 소재 설천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된 반딧불복숭아의 홍콩 첫 수출 현장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양승욱 구천동농협조합장, 곽동열 무주농협조합장 및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모두 1,590kg으로 수출계약이 체결되면서 무주 반딧불 복숭아의 해외수출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이날 선적된 복숭아는 NH 농협무역 농산수출부 과일팀을 통해 홍콩으로 전달된다.

 수출 품종은 장호원 황도 및 엘바트 등으로 당도가 높은데다 무주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복숭아의 향기가 진한 특징을 갖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 반딧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내외 복숭아 애호가들로부터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이다”면서 “오늘 선적돼 수출길에 오른 홍콩 외에도 해외 많은 나라와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군은 표준물류비로 15%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군은 전북도와 농협 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무주군 공동선별회 유료지원사업과 농산물 공동출하 확대지원사업에 군비를 지원하면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농협 전북본부와 협의를 통해 해외 수출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후 수출국가 확대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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