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군산시민의장 노동장 수상자 한국노총 군산지부 고진곤 위원장 인터뷰
2020 군산시민의장 노동장 수상자 한국노총 군산지부 고진곤 위원장 인터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9.0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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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간 화합을 통한 어려운 군산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라는 시민들의 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020년 군산시민의장 노동장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노총 군산지부 고진곤 위원장의 소감이다.

 고 위원장은 “군산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고 돌파구는 결국 일자리 창출만이 최선이다”며 “군산형 일자리 성공으로 위기에 처한 군산 경제를 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사간 상생 협력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고 공동 생존할 ‘시대정신’으로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새로운 노사 관계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열악한 노동여건 개선 및 산업재해 예방, 노사관계 안정, 원·하청 임금격차 해소 등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고진곤 위원장은 지난 1987년 암울했던 군산정권 시절 노동 운동에 뛰어든 노동 운동계에 전설로 불린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를 이끌어 전국 최다선(10선)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국화학노련 전북지역본부 1대부터 11대까지 의장 수행에 이어 전국 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09년 정부로부터 석탄산업훈장을 받았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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