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없는 도시’ 전주, 자금난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자금난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9.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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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명절 특수를 누리기도 전에 위축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48억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30억원 등 총 78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총 48억원 규모의 2020년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사업장이 전주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운전·창업자금은 업체당 3억원까지,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기본 2년이며,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3.5%의 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서류를 작성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제위기를 겪으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한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2945)로 문의하면 되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관련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230-3321)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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