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농민 공익수당, 미래세대 위한 가치투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농민 공익수당, 미래세대 위한 가치투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9.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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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공익수당’을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와 함께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양대 축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지난 4일 농민 공익수당 첫 지급과 관련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송 지사는 “최근 잦아진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사태는 문명의 부작용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법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며 “농민 공익수당과 같은 농업, 농촌에 대한 지원은 도민 모두와 미래세대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태문명의 동력이자 인류의 공공재인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 평가와 인식 제고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보완책 마련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데 대해 송 지사는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농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결정”이라며 “추석 전까지 차질 없이 지급해 제도의 체감도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2년여 간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제도화로 이끌어 낸 농업인과 전문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민의 지원자격 및 이행조건 엄격 관리, 정책 파트너인 14개 시·군, 농민단체와 함께 소통과 협업,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농민 공익수당의 도입 취지를 확실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민 공익수당,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등 전라북도는 농업정책에서 확실히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농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을 통해 농업도시 전북이 시작하면 대한민국의 농업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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