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연속 2명...수도권발 n차 감염
전북 임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연속 2명...수도권발 n차 감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9.0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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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체육관선별진료소 코로나19
기사와 관계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전북 임실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89, 90번)가 발생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89번 확진자 A씨(60대, 남성)와 90번 확진자 B씨(60대, 남성)가 하루 간격으로 4일과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30일 아내(경기도 광명 89번 확진자), 지인 4명과 무주에서 부부동반 캠핑을 하고 5일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때 함께 한 지인 4명(군산2, 전남 구례2)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A씨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회사, 휘트니스, 관촌 용산식당, 장수 친구집, 관촌 삼성반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와 지난 2일 임실 오수면 솔가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지인 4명이 동행했고, 이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B씨는 다음 날 오전 관촌파출소에서 수렵총을 받고 오후에 반납하러 다시 방문했다. B씨는 주로 자택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 A씨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4일 통보받고 오후에 검체를 채취했다. A씨와 B씨는 수도권 확진자인 A씨의  아내로부터 n차 감염된 사례다.

A씨는 아내와 접촉 후 나흘 뒤인 지난 2일부터 목불편감, 콧물, 몸살 등의 증상을 겪었다. B씨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 현재는 기침 증세를 보이고 있다.

A씨 가족인 배우자와 자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B씨 아내는 음성이 나왔다.

도 보건당국은 A, B씨의 동선 파악을 통해 추가 접촉자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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