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고등급 딸기생산 ‘화아분화 검경서비스’
무주군 최고등급 딸기생산 ‘화아분화 검경서비스’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04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무주군의 새로운 사계절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은 딸기재배농가를 위해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화아분화 검경서비스’는 고품질 겨울딸기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화하분화 검경을 원하는 농가는 이달 23일까지 건강한 딸기 묘 4~5주를 무작위로 뽑아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으로 방문하면 ‘화아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아분화’는 식물체의 영양조건과 온도, 일조 등이 알맞은 조건으로 충족되면 꽃눈이 형성되는 것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딸기 정식 시기를 판별할 수 있다.

 기술연구과 이학재 팀장은 “화아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딸기를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은 과다해지고 꽃눈 형성은 늦어져 수확시기가 1~2개월 정도까지 늦어질 수 있다”며 “이는 수확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미 무주군은 2006년부터 딸기 육묘를 재배해 정읍과 임실, 삼례, 논산 등 전국 딸기 재배단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제과·제빵용 고랭지 여름 딸기를, 2017년부터는 생식용 겨울딸기 재배를 시작해 전국 주요 딸기재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딸기를 고랭지 특성을 살린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교육, 현장컨설팅 등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도 고품질 우량 딸기 묘와 사계절 딸기 생산을 위해 1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품질 딸기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