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기 인구증가정책 수립 가시화
완주군, 장기 인구증가정책 수립 가시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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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체계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방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약 6개월간 (사)전북미래연구원에서 진행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결과 제시된 완주군 인구정책의 비전은‘사람이 모여 행복한 완주’로‘완주군이 가진 매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사람들이 행복한 마음을 가진 도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선도적인 인구대책 수립, 안정된 인구증가 네트워크 구축 및 자족적인 생활생태계 조성이 3대 추진 방향이 설정됐다.

 3대 추진 방향을 뒷받침할 5대 추진전략에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인구유인 및 지원제도 강화, 가까운 이웃사촌 초청, 공동체 결속 강화, 매력적인 삶 여건 제공이 제시됐다.

 세부사업은 ▲청년 농장 창업 공간 조성 ▲은퇴자 재능기부사업 ▲청년신혼부부 전세금 지원 ▲전입세대 전세자금 지원 ▲다자녀가정 돌봄파견 ▲다문화친척 초청 팸투어 ▲마을단위 축제 특성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이 꼽혔다.

 군은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을 정책 전반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향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미래 인구변화와 인구정책에 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다”며 “용역을 통해 제시된 정책 중 완주군에 적용될 수 있는 과제들을 선별해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군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역 보고는 대면 보고회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서면으로 이뤄졌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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