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서울시 등 대도시 자매결연지와 협력, ‘비대면 온라인·전화주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와 서울시 강동구청과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비대면 판매방식인 온라인과 전화주문 판매로 대체가 된다.
진안군은 이번 비대면 직거래장터에 수삼, 홍삼, 들기름, 생강청 등 진안의 특산품을 출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장터가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문을 원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주문은 11번가 및 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전화주문을 원하는 경우는 강동구청(☎02-3425-5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진안군은 그동안 추석과 설 명절, 지역축제 때마다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장터를 운영, 우수한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3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내고, 도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상생을 도모해 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와 태풍피해로 인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석맞이 비대면 판매 행사 외에도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농산물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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