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뒤 전북인구 160만명 선 붕괴 …고령인구 비율은 ↑
26년 뒤 전북인구 160만명 선 붕괴 …고령인구 비율은 ↑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9.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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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26년 뒤 전북인구는 160만명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도내 고령인구의 빠른 증가세로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명 중 4명은 고령 인구(65세)라는 분석도 나왔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통계의 날과 통계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100대 통계지표로 본 전라북도 변화상’에 따르면 전북 인구는 지난 1973년 250만명으로 정점에 찍은 뒤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북 인구는 179만명으로 오는 2047년에는 158만 3천명까지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통계청은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34년에는 도내인구가 169만명으로 170만명이 깨지고 12년 뒤인 2046년에는 159만명으로 160만명 마저 무너진다.

 1970년 3.7%에 불과했던 도내 고령인구는 올해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향후 2047년에 43.9%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생산연령 인구 100명이 노인을 부담하는 총부양비도 올해 48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후 2047년에는 110.4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연령 인구 1명당 1명 이상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셈이다.

 신생아 울음소리도 줄어든다.

 도내 출생아 수는 1981년(4만7천411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지속, 2019년에는 8천971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0.97명으로 1993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1인 가구 비중(전체 가구 대비)은 올해 33.0%에서 2047년 40.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도내 초등학생은 2016년 이후 소폭 증가세, 중학생은 200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고용률은 2019년 59.3%를 기록 2000년 대비 2.8%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9년 104.5로 1990년(40.1) 대비 160.8% 상승했고 1990년 대비 크게 상승한 부분은 교육비(290.1%), 식료품·비주류음료(271.1%), 주류 및 담배(267.2%) 순이었다.

 전북 가구별 자산은 2억8천877만원으로 2012년(2억1천793만원)에 비해 32.5% 증가했으나 전국 9개 도(道)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1인당 개인소득도 1천814만원으로 2000년(768만원) 대비 136.1% 증가했으나 9개 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자동차 등록 대수는 92만9천대로 2명당 1대 꼴이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9년 94.3으로, 2003년(56.3)에 비해 67.6% 상승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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