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친구랑 놀 수도 없는 심심한 하루 ‘CGV 팝콘통 꾸미기’에 도전해봐!
코로나19로 친구랑 놀 수도 없는 심심한 하루 ‘CGV 팝콘통 꾸미기’에 도전해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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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전주효자에서 전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영화관에서 친구처럼 따라다니는 팝콘통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며보는 ‘CGV 팝콘통 꾸미기 공모전’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 속에 친구들조차 만나기 힘든 어린이들이 보내고 있는 지루한 날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보인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CGV전주효자에 방문해 매표소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팝콘통을 수령하면 된다. 그리고 마음껏 꾸며 CGV전주효자 매표소에 제출하고 접수하면 된다. 학원이나 학교 등의 단체접수도 이메일(cgvjj@cj.net)우선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시상은 대상과 최우우상, 우수상, 특별상(5명) 등이 있으며, CGV영화관람권과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수상작 발표는 25일 개별통지된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路) 지역사업’참여작가들 회의 모습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路) 지역사업’참여작가들 회의 모습

 이번 공모전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CGV 전주효자가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재단이 추진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路) 지역사업’의 하나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 여기에는 리더예술인 김누리 작가를 비롯해 강현덕, 김상덕, 서경옥, 윤미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 작가팀은 이번 협업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프로젝트를 다듬어 갔다.

 김누리 작가는 “단순하게 영화 관람을 위해서 찾았던 영화관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상황 속에 다중이용시설의 관람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견이 다수였고, 기획전시와 사생대회 등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팝콘통 꾸미기가 적합하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재단 문화사업팀 대리는 “예술인의 예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무영역을 개발하는 취지로 마련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총 6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며 “예술가의 창작활동 외에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로, 기업과 예술인의 협업구조를 통해 예술가의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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