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성금 기탁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성금 기탁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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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김영윤)가 전북과 전남, 광주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해 피해 복구와 지역 청소년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고향의 폭우 피해 소식을 듣고 서둘러 모금을 진행했다.

호남향우회의 뜻깊은 지원에 전라북도 32명의 청소년들에게 1천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수혜를 입은 피해도민들에게 3천300여 만원의 복구성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매년 고향인 3개 시도를 순회 방문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지난 2017년부터 3개 시도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온 고향사랑 장학금은 전달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방문에서 수해 성금과 함께 전달했다.

호남향우회는 지금까지 총 264명에게 2억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도내 중고생 32명을 포함해 총 86명에게 4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전세계적으로 수그러들지 않은 지금 특히, 해외 교민들의 생업과 건강에 피해는 없는지 늘 걱정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고향을 먼저 걱정해주는 향우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계호남향우회 회장단은 3일 전북도 방문을 시작으로 전남, 광주, 5.18 재단을 차례로 방문한 뒤 4일 돌아갈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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