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공용터미널을 비롯해 6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공공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군은 지난 8월 24일부터 코로나19의 외부유입을 막기 위해 진안읍 공용터미널 내에 검사부스를 설치하고 4개조 8명을 투입해 첫차가 운행하는 06시부터 막차 운행시간인 22시까지 터미널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함께 손 소독을 실시해왔다.
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일 이용객수가 1,000여 명에 달하는 진안읍 공용터미널을 비롯해 군청, 군의회,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6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1일 3회 추진해왔던 터미널 소독도 주 1회 이상 외부 소독 전문업체 작업을 병행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이용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미착용자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후 이용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발열검사 중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현장에서 군 보건소와 전화문답을 시행하고 문답 결과 감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보건소로 이송하는 응급이송체계도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와 함께 군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살균소독제를 배부하여 수시로 소독작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 19로부터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 19 지역 내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지만, 적국적인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군민여러분께서도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