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하는 전북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출범
민·관이 함께 하는 전북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출범
  • 강주용 도민기자
  • 승인 2020.09.0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이하 교육거버넌스 조례)에 의거 2일 오후 3시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제1기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 위원 위촉식 및 제1회 전라북도 교육 거버넌스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교육거버넌스 조례는 세 번의 조례 발의를 통하여 2019년 8월 9일 제정되었고 시행은 2020년 9월 1일이었다.

 위원은 도내 공개모집 11명이며 교육감 추천은 ▲학계 2명 ▲교육계 3명 ▲학교운영위원회 1명 ▲학부모단체 2명 ▲지역사회단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5명 ▲장애인 및 다문화 2명 ▲지역사회 인사 3명 총 18명, 전라북도의회 추천 3명, 전라북도 도청 2명, 기초자치단체 3명 그리고 내부위원 3명으로 총 40명의 교육거버넌스 위원을 위촉했다. 각계각층을 대표하고 교육에 관심을 가진 분들로 구성, 다양한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은 2013년 4월부터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민관협력위원회를 발전시켜 더 많은 교육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거버넌스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획일화된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위원들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바로 진행된 제1회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위원 전체 회의를 통해 위원장 박승배(전주교육대학교 교수), 부위원장 김성희(전북계레하나 사무총장)와 운영위원 강주용(전공노 전북교육청지부장), 유혜숙(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남궁윤(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연구소장), 이지훈(전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협회장), 오유미(정읍·고창 학부모) 5명을 직선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승배(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전문성을 가진 분들의 소중한 정책을 조절하여 좋은 정책이 교육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전라북도의원님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교육거버넌스 조례가 우리나라 민·관 협치의 모범이 되도록 협의하고 조율하겠다. 위촉된 위원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의 정책 제안과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정기회의, 임시회의,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를 통해 ▲학교급식 등 교육복지 개선에 관한 사항 ▲기관·민간단체별 또는 교육 분야 사업별 업무의 유연화 ▲기관·민간단체와 연계한 교육 협력 관계의 제도화 ▲그 밖에 분과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 등의 의제를 심의·의결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위촉식 및 전체 회의는 코로나19 2단계 방역 절차에 따라 사람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개별 위촉장 수여 및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생략하는 등 필수적인 회의 절차만을 진행했다.

 강주용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