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의사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들 감사와 존경”
문재인 대통령 “의사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들 감사와 존경”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9.02 18:5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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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냐”며 이 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달라.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며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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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2020-09-04 01:36:04
오늘 나왔잖아요..
의사1800명,간호사,간호조무사,의료기사1600명이래요.
소원 2020-09-04 00:07:00
상식적인 사람이면 정부와 의협이 제대로 협의가 안되 간호사들이 고생한다 잘처리될수있게 노력할테니 고생스럽지만 수고좀해달라해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알고있습니다"
대놓고 이간질하고 편가르기하고.. 저게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할말인가요? 부끄럽습니다..
랄랄랄 2020-09-03 13:14:06
저건 간호사 칭찬이 아니라
의사 욕하려고 간호사 이용한거잖아요.
간호사들 기분 나쁩니다.
김복희 2020-09-02 23:24:46
전북도민일보는 앵무새
망고 2020-09-02 21:27:32
의사 간호사 편가르기 밖에 안되네여 ㅎ 힘을 합쳐도 코로나 몰아내기 바쁜데 ^^
대통령이 참 옹졸하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