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도민이익 먼저 생각해야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도민이익 먼저 생각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02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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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민간위원, 한수원 개발권 적정성 재검토 마땅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민의 이익을 배제한 한국수력원자력의 300MW 새만금 태양광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민의 이익을 배제한 한국수력원자력의 300MW 새만금 태양광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은 새만금해상태양광사업이 전북도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루메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도하는 300㎿(메가와트)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한수원에만 막대한 이익을 안겨 주는 꼴이 되었다”며 “개발권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부당한 이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한수원에 300㎿ 사업개발권을 준 이유는 설계비와 계통연계비용 6천600억원 투자에 대한 반대 급부로 설명을 들었다”며 “지금에 와서는 계통공사를 모두 마친뒤 모든 사업자에게 그 비용을 1/N로 되돌려 받는 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특혜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300㎿의 20년 전기 매출액은 약 1조5천억원으로 지출비용을 높게 잡더라도 8천억 정도이다”며“따라서 한수원의 300㎿ 개발사업에 대한 순수익금은 최소 5천억원에서 8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300㎿ 사업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분리발주를 주문했다.

 민간위원들은 한수원이 주도한 특수목적법인회사 설립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2019년 1월 새만금쏠라파워가 설립됐고 같은해 2월 새만금쏠라파워에 (주)현대글로벌이 지분 19%로 참여했는데 정작 현대글로벌 설립은 4월3일이다”며 지분참여에 관계당국의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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