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전북도 재대본 비상2단계 가동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전북도 재대본 비상2단계 가동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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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도내 7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가 긴급회의를 열고 도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송하진 지사는 2일 오전 10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장, 14개 시·군 단체장과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송 지사는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군에서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사전점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강풍 대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철거와 결박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전북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도내 7개 시·군(정읍·남원·고창·부안·장수·임실·순창)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태풍 북상에 대처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은 2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62km(초속 45m), 강풍반경 360km로 서귀포 남쪽 31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전북에는 2일부터 3일까지 최대 150mm(동부지역 최대 300mm)의 비가 예상되며,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유지 하면서 피해발생 시 응급복구와 피해조사 등 각 실국별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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