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파는 투어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트 가이드’를 펼쳐라
경험을 파는 투어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트 가이드’를 펼쳐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0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비앤비가 또다시 여행업계에 새로운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숙소가 없어도 호스트가 될 수 있는 ‘체험 호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지인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호스트는 보는 관광에서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으로 변모한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며 여행 마니아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경찰대 복무 중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깨닫고 관광에 미친 청년 정민제씨는 관광통역안내사,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외여행인솔자, 호텔서비스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트로서 한국에서 전 세계를 만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팅의 매력을 강의와 글로 알리는 긱 워커로 살고 있다.

 정씨가 쓴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트 가이드(e비즈북스·1만6,500원)’에는 생생한 정보가 가득차 있다.

 강남 도보 여행, 삼겹살 파티, PC방 체험, 북한산 등반 등 상품이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의 일상에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열광한다. 현지인의 평범한 일상이 여행객을 위한 색다르고 깊이 있는 관광 상품이 되는 것이다.

 비단 외국인뿐이 아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캠퍼스 투어에는 타 지역의 한국인들도 참여한다.

 당신이 그동안 몰랐던 ‘경험의 가치’를 구매할 소비자 어딘가에 있고, 에어비앤비 체험은 이를 연결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거대한 플랫폼이다. 그들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품 기획과 에어비앤비 체험이라는 로켓에 올라탈 용기뿐이라는 것.

 이 책은 에어비앤비 체험 호스팅을 위한 꼼꼼한 안내와 실제 운영 경험에서 얻은 현장감 넘치는 팁들, 단순 부업 이상에서 시작해 본격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전략들을 알차게 모았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관광산업 종사자는 물론, 워라밸을 사수하는 부업을 찾는 N잡러, 한국에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싶은 투어 크리에이터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