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 상반기중 발생한 금융민원 처리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금융투자를 제외한 전 권역에 걸쳐 민원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발표한‘2020년 상반기 전북지역 금융민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원에서 처리한 올 상반기 중 금융민원은 1,192건으로 전년동기(767건) 대비 약 55.4%(425건)가 증가했다.
이중 은행은 52건으로 68.4%, 비 은행 52건 12.8%, 생명보험 219건 101.4%, 손해보험 127건 55.0%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험권역에서는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명보험이 86.2%, 손해보험이 38.3% 등으로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금융민원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주요 민원사례, 불법금융 관련 정보 등 유용한 정보제공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은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수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