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박병덕 소방위 선행 자자
부안소방서 박병덕 소방위 선행 자자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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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덕 소방위

 퇴근길에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부안소방서 직원의 선행이 보호자가 부안소방서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밝혀졌다.

 주인공은 부안소방서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박병덕 소방위로 지난 18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사고는 주차된 차에 오토바이가 충돌해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을 목격한 박벙덕 소방위는 즉시 차량을 세우고 차량의 환자에게 다가가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오토바이 탑승자(여,75세)는 머리에 10cm 정도 열상으로 인한 출혈과 오른쪽 다리 출혈과 오른쪽 다리 골절이 관찰되었으며 운전자(남,75세)는 오른쪽 팔에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 관찰된 상태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박병덕 소방위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급한대로 손수건을 이용하여 많은 양의 출혈을 지혈하고 골절부위는 주위에 박스를 이용해 응급처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위 장혜진 구급대원은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 이송과 처치에 도움이 되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에서 빠른 회복과 호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병덕 소방위는 구급대원 10년, 구조대원 4년 경력의 과거 현장대원으로서 노하우로 지혈과 응급처치를 하는 등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박병덕 소방위는 철인 3종경기, 몸짱대회 등 평소 건강관리와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으로 직원들 간의 귀감과 선후배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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