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현 완주군의원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효율 추진해야”
임귀현 완주군의원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효율 추진해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02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귀현 완주군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이 5분발언에서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지혜를 모아보자고 했다.

 임 의원은 “2020년도 기준 완주군이 진행 중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총 17건, 지난 8월, 군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4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사업량 25.7km에 520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인데, 이중 작년까지 기 투자된 예산은 145억 원으로 예산액 기준 단 28% 정도만 진행된 상태다”고 밝혔다. 그만큼 사업기간도 당연히 늘어지고 있다는 것.

 이처럼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파생되는 문제점 중 ▲미착공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 ▲공사 기간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을 줄여야 ▲공사 지연은 지역민, 행정, 업체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임 의원은 밝혔다.

 임 의원은“이는 토지보상 협의 등이 지연된 것이지만 결국 관련 예산이 부족한 탓이리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도로 확포장 사업 예산만 늘려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발언했다.

 또“지금처럼 전체적으로 사업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갈 것인지, 몇 가지 사업에 집중해 속도감 있게 끝내고 다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같이 고민해 보자”고 전했다.

 이어 한 예를들며 “동상 입석에서 학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2.3km, 폭 6.5m 구간 사업을 지난 2015년 토지 보상 실시 이후 사업 내역은 2016년에 200m, 2017년에 300m 등 2020년까지 5년 간 총 1.3km 정비에 그쳤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한 해에 2∼300미터씩 6∼7년 간 도로 포장 공사가 진행된다고 상상하면, 소음, 먼지, 물고임, 임시포장 도로로 인한 불편 등 민원제기와 불만은 고스란히 의회와 행정의 몫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공사가 지연되면 관리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업체로서도 무조건 손실이다”며“이러 점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본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5분발언 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