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코로나 19 여파속 아름다운 동행 감동
군산지역 코로나 19 여파속 아름다운 동행 감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9.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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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지역이 코로나 19 여파속에서도 그늘진 이웃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감동을 연출하고 있다.

 ▲나운1동주민센터(동장 전은성)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안심돌봄서비스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930여명에게 주1회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응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공유하고 연락이 안 되거나 복지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안위를 살피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은성 나운1동장은 “코로나 집콕으로 이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욕구에 맞는 촘촘한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운2동(동장 고석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11개 경로당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양산’ 240개를 비치했다.

 이 양산은 주민들의 무더운 여름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요 시 사용한 후 1주일 이내 양산함에 반납하면 된다.

 고석권 동장은 “주민들을 위한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홍재 동장, 민간위원장 김종쇠)는 ‘착한가게 나눔캠페인’에 동참한 코오롱 지오투(대표 고덕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코오롱지오투는 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주는 선행을 약속했다.

 강홍재 동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착한가게와 같은 지역사회 나눔의 동참은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장이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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