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남원시가 밝힌 지역자활센터 간이평가는 기관 규모에 따른 성과 편차를 감안한 시업실적 증감률 등 자활정보시스템 입력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또 자활참여자의 취·창업·탈수급 등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의 수익·매출 성과,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등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한 평가에서 최종적으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남원시는 매년 수급자·차상위계층의 복지증진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사업단 및 지활참여주민에 대한 교육, 자활 사례관리상담 및 사업컨설팅 지원,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8년 복합영농사업 등 7개 사업에 18억3천만원, 2019년 8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7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해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취업상담, 서비스 연계 등으로 자활을 돕고 있다.
또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5년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에 선두주자로 공모, 법인 형태의 사회적 협종조합으로 전환됐고 현재 7개 자활사업단과 6개 자활기업을 통해 1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재공하는 등 자립·자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의 취·창업 및 탈수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참여자 및 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올해 2월에 자활기업‘만나’를 추가로 배출했고 8월말 기준 자활사업단 매출액이 1억3천만에 달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기운 남원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참여 주민과 종사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참여주민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