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 지역모임 ‘솔바람’ 저소득층 장학금 전달
완주 삼례읍, 지역모임 ‘솔바람’ 저소득층 장학금 전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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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삼례읍 지역모임 ‘솔바람(회장 이수철)’이 저소득층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삼례읍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역모임인‘솔바람’에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3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회원 3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됐다.

 솔바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여름에 선풍기 5대를 기증하고, 지난 4월에는 회원들이 모여 후정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의 오래되고 낡은 집에 전기공사와 비가림막 설치, 페인트칠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8월에는 황금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이 대문 앞 계단에서 넘어져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계단 난간을 설치해줘 마을에 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수철 회장은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되갚는 사랑 나눔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우리 사회가 보다 밝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솔바람 회원들이 가진 재능으로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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