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북도 정부예산안에 ‘7조5천422억원’ 반영
2021년 전북도 정부예산안에 ‘7조5천422억원’ 반영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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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북도 정부예산안이 7조5천422억원 반영됐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555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전북도 정부안은 올해(7조731억원)보다 4천691억원 늘어난 875건, 7조5천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앙부처 대면 활동에 많은 제약과 경제성장률 둔화,재난지원금지원 등에 따른 정부 재정여력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사업의 주요 특징을 보면 금강지구 영농편의증진사업,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2개사업 예타 통과로 2030년까지 국비 6천461억원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미래 먹거리 및 현안 해결의 단초가 될 신규사업 2천506억원도 확보됐다,

특히 조선협력업체 업종전환을 통해 지역특화단지 조성 및 중심지 역할을 할 군산항 7부두 야적장 구축(총사업비 441억원) 18억원, 서예유산의 외역 및 해외진출을 선도할 공간적 거점확보가 목적인 세계 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총사업비 300억) 5억원 등 기재부 미결·쟁점사업 심의에 포함됐던 핵심 사업들의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한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및 모니터링 디지털화(총사업비 420억) 50억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기반 구축(총사업비 360억) 143억원, 안정적 신(新)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안정패키지 지원(총사업비 1천억) 145억원 등 한국판 뉴딜관련사업에 총 120건 3천807억원이 반영돼, 전북형 뉴딜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새만금국제공항 120억원, 새만금 신항만 744억원 새만금~전주고속도로 4천120억원 등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주요 사업이 정부안에 포함됐고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47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부여~익산) 건설 354억원 등 다수의 SOC 예산도 확보했다.

다만 자동차 튜닝체험테마파크 조성, 전라유학진흥원, 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등은 이번 정부안에서 제외됐다.

또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총사업비 증액도 국회 단계로 공이 넘어갔다.

전북도는 중점사업 중 과소·미반영된사업은 국회단계에서 정치권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안에서 미반영된 전북도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증액될수 있도록 시군 및 정치권과 힘을 합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괄예타가 진행 중인 노을대교(부안~고창) 국도 77호선, 동부내륙권2차로 개량 사업 등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사업은 올해 법안이 통과되는대로 국회단계에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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