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각급 학교 방역 인력 추가 투입, 코로나19 원천 차단 총력
전주시 각급 학교 방역 인력 추가 투입, 코로나19 원천 차단 총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9.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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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상황속에 전주시가 2학기 개학을 맞은 각급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대규모 방역 인력을 투입, 감염 위험 요인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전주시는 “이달부터 관내 103개 학교에 164명의 방역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학교시설물 방역일자리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일선학교에 지원하는 방역 인력은 앞서 단기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배치한 44명을 포함해 총 133개 학교, 20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주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하는 학교시설물 방역일자리 지원사업은 시가 방역인력을 채용, 각급 학교에 배치함으로써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일자리 참여자들은 학교 출입구와 교실, 식당 등 실내 시설물 뿐만 아니라 운동장과 놀이터, 체육시설 등 실외 시설까지 소독 등 다양한 방역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 상황에 맞춰 △등교학생 열 체크 △학교 내 학생간 거리두기 생활지도 △점심시간 배식 시 학생간 거리두기 지도 등 학생들의 감염 예방 지원에도 나서게 된다.

전주시는 지난 5월과 6월 상반기 학교 방역에 참여한 근로자 중 계속근로를 희망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도 지난 7월 20일부터 총 39개 학교에 44명을 배치해 학교 방역을 돕는 단기일자리 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학교 방역 인력 추가 배치 사업이 각급 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실직자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감염 인원이 급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학교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방역인력을 각 학교에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학교에 방역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학기 각급 학교의 순차적 등교에 따라 전주시는 19개 고등학교(각 1명 배치)와 특수학교 1개교(2명 배치)에 총 21명을 지원했으며 초중고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는 관내 68개교에 80명을 배치해 학교 방역에 주력해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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