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리하이펑 작가의 동양화 선보여
기린미술관…리하이펑 작가의 동양화 선보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9.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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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이펑 작가 - 老房
 전주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은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인 리하이펑(Li Haifeng) 작가의 동양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리하이펑 작가는 한국에서 공부한 몇 년 동안 전통적인 한국화와 중국화의 영향을 두루 받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의 소재는 주로 중국 태행산 일대의 풍경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내용적으로 한·중·현대 회화의 영향을 받은 작가의 자기주도적 회화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크게 세 가지의 특징을 보인다. 먼저 한·중 전통 회화를 기초로 전통 회화의 이론과 구도, 기법, 색채 등을 탄탄하게 재현하고 있다. 여기에 한·중 전통 회화의 기교를 작품에 융합시켜 혁신과 탐구를 시도하고 있으며, 한·중 현대 회화가 전하는 사상, 창작이념, 재료 운용 등을 기초로 새로운 기교와 사상을 작품에 접목시킨다.

 리하이펑 작가는 중국 충칭 사범대학 미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군산대학교 현대미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전라북도미술대전, 전국춘향미술대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등에서 입선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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