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행성 독감에 선제 대응하고자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무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13세와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였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상자에 14∼18세 어린이와 만 62∼64세 등 2개군을 새롭게 추가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는 오는 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 영·유아와 학생, 임산부 등 1회 접종 필요자는 오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나 교차 감염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고 면역력까지 낮아진 시기에 모든 군민이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과 관련된 내용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의료원에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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