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늦은 복숭아 해충 ‘노린재’ 제때 방지 필수
수확기 늦은 복숭아 해충 ‘노린재’ 제때 방지 필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8.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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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늦게 성숙하는 만생종 복숭아의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복숭아의 주요 해충인 ‘노린재’ 방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31일 농진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한 결과, 복숭아에 해를 끼치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가 76%로 가장 많고 ‘갈색날개노린재’(22%), ‘가시노린재’(2%)가 뒤를 이었다.

 노린재에 의한 피해는 모든 생육 기간에 걸쳐 발생했고, 대체로 과실이 익어감에 따라 주변 야산 등에서 이동한 노린재 양이 증가하면서 피해도 늘었다.

 이에 ‘장호원 황도’, ‘만생 황도’ 등 만생종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과실 익는 시기에 맞춰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라 복숭아 생육 후기 해충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름내 힘들게 키운 복숭아의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바지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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