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거주하는 박 모 씨(20대·여)가 코로나 19 전북 87번째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 모 씨는 전북 54번 확진 환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것을 인지한 후 21일 자차를 이용, 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22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 격리 중 30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보건의료원 검체채취 결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1일 새벽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입원조치 됐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전북도와 함께 CCTV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박 씨의 이동 동선을 확인했으며 확인된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도 마무리했다.
황인홍 군수는 “청정 무주군에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면서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 신속한 추가 역학조사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주군은 이보다도 더 큰 위기 때도 철저한 방역과 군민들의 생활수칙 준수로 잘 이겨낸 만큼 전 기관 사회단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청정 무주군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 19의 원천 차단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의 방역을 강화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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