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파는 사람들’ 순창 수재민에 1억원 상당 가전품 지원
‘희망을 파는 사람들’ 순창 수재민에 1억원 상당 가전품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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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파는 사람들'이란 공익법인이 순창지역 수해 피해자에게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순창군 제공

 비영리 공익법인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순창지역 수재민에게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을 통해 희망을 선사했다.

 이 법인은 ‘수재민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일환으로 추진됐다. 집중호우 등으로 주택이 침수되거나 거주지가 파손된 이웃에게 생활안정에 보탬을 주고자 시행한다. 총 5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로 전국의 침수피해를 본 500세대는 각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받는다.

 특히 순창군은 이 프로젝트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전체 규모의 20%에 해당하는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이 지역 피해주민에게 돌아갔다. 실제 관련 공무원들이 공휴일도 반납하고 수해피해 가전제품을 조사해 서둘러 지원신청을 마쳤다.

 그 결과 두 번의 현장실사 끝에 총 94가구가 냉장고 66, 세탁기 73, 에어컨 19, TV 30, 선풍기 94대 등을 받게 됐다. 가전제품을 받은 임모(78. 유등면)씨는 “놀랄 겨를도 없이 갑작스럽게 수해를 입었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 있어 열악한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희망을 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자원봉사자가 모여 희망세상 만들기를 실천하는 공익법인이다. 현재 자살예방 프로젝트로 희망을 파는 콘서트, 마음치유 프로그램, 홀몸쉼터 희파랑 운영, 캄보디아 학교 식수지원을 위한 우물건립 및 음악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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