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원 코리아 피스로드 전라북도 통일대장정을 마치고
<논단>원 코리아 피스로드 전라북도 통일대장정을 마치고
  •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 승인 2020.08.3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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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와 통일부, 전라북도와 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등이 공식 후원한 가운데,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달리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전라북도 통일대장정’이 지난 23일로 마쳤다.

  이번 통일대장정은 광복 75주년과 6.25 70주년 기념 및 한반도 통일기원의 주제로 추진되었다. 그 의미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필자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전북지회 대표로서 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회장 이근재)와 참가정실천운동 전북본부(본부장 김인식)와의 공동실행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전체 행사에 참여해 각 시군 공동주최단체 참여자들의 수고와 헌신을 목격하며,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뜻을 표하고자 했으나 미흡한 면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널리 용서를 구한다.

 현장에서 마음과 뜻을 모아 통일대장정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땀을 흘리는 그분들이야말로 진정 이 시대 민간 애국운동의 표상이요 실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그러한 터전 위에서 나름대로 이번 행사 참여자들에게 주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 올리고자 했다.

첫째는 광복75주년기념이다. 1945년 8월15일 우리가 해방 광복의 한날을 맞아 당시 전국민이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불렀다. 그런데 이 해방의 날을 맞이하기까지에는 당시 2차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가 결정적이었겠지만, 당시 상해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만주와 미국 하와이등 해외 및 국내에서 많은 애국지사, 독립투사들이 주변의 여러 저항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한결같이 죽음을 불사하며 일제에 항거하고 싸웠으며, 주변의 감시와 질시속에서도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보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오는 이 시대에 있어서도 제2의 광복운동이랄 수 있는 통일운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직간접 협력하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통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등으로 우리의 민간 통일운동을 경시 또는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편파적인 시각으로 도외시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우리는 애국의 실천에 진정성을 갖고 이를 잘 소화하고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남북통일시대, 신통일한국시대에 조금은 더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남북통일만세 대한민국만세 신통일한국만세’를 우리가, 아니면 우리의 후손들이 힘차게 외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시대 우리 한민족에게는 통일문제가 아주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6.25 70주년 기념에서는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6.25당시 우리에게 도움을 준 나라와 그 국민에 대해 고마움, 즉 은혜를 잊지 아니하는 선진 국민의식을 갖고 이 시대 갖은 난제들을 헤쳐나가자는 것이다. 참전국 16개국을 비롯해 의료지원 6개국, 물자지원 46개국등 모두 68개국에서 대한민국 국가를 지켜주기 위해 원조 협조해준 것,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닌가? 물론 그동안 여러 상황들이 변하고 오늘의 상황이 조금씩은 다른 것도 이해하지만 말이다.

  셋째는 한반도통일 기원에서는 이 시대 그동안 남북정상회담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궁극적으로 통일시대로 가야한다는데 대해 남북한 동포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지만 어떤 면에 있어서는 남북한이 각각 동상이몽의 입장일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 공정과 정의 등 즉, 공생공영공의의 가치가 공유되고 건전한 국가관이 함의된 신통일한국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강조하였다.

  아무쪼록 지난 8개월여동안 지속돼온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지나가고, 폭우등 피해입은 지역민들에 대한 상처가 조속히 치유 복구되면서, 우리 사회 각 분야마다 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계층과 당파,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는 한민족 웅비의 신통일한국시대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외쳐본다.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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