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코로나19 확산세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
지금이 코로나19 확산세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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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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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진자수가 연일 300~400명을 오르내리며 이번주가 사회적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여부의 중대 고비가 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6명으로 100명대에 근접해 가고 있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대부분이 다른 확진자나 가족들간에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도내 85번째와 8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다른 확진자들과의 접촉자들이다. 도내 85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59번째 확진자의 아내였고 59번째 확진자는 매형인 송파 확진자를 전주에서 접촉했다 감염됐다. 가족과 친인척을 통해 전파된 사례다.

또 도내 86번째 익산의 확진자는 전남 나주에서 경남 202번째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됐다고 한다. 가족간에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철저한 자가격리와 함께 신속한 검사가 요구된다.또 가급적 당분간이라도 외지인 접촉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감염이나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또 깜깜이 감염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지 모른다.

어제부터 내달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했다.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결국 3단계로 갈수밖에 없다는 뜻일 것이다.사회적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수도권 내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실내 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 독서실 스터디 카페에도 사실상 운영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도 당분간 금지된다.

아직까지 도내에 수도권과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조치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방역수칙 준수가 이 위중한 고비를 넘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한다.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 안전을 위해 외출과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하고 마스크 착용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고 3단계 격상을 막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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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온 2020-08-30 11:01:39
결국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하겠군요. 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지만 의료진,연구원,그리고 전국에 계신 모든 분들, 다 같이 이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