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치매안심센터, 만 60세 이상 무료 치매조기검진
진안군치매안심센터, 만 60세 이상 무료 치매조기검진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8.2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9년도 60세 이상 전라북도 치매환자 수는 42,452명, 유병률은 8.56%이다. 이 중 진안군 치매환자 수는 1,103명, 유병률은 10.11%로 전북에서 4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유병율을 줄이기 위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주 1회 방문하는 협력의사를 통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진단검사 후 치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과 함께 혈액검사 및 뇌-CT, MRI 등의 감별검사를 연계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치매 예방 및 환자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여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덜어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다”며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진안군의 치매 유병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