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김태훈·박화경 교수 정년퇴임식 거행
한일장신대 김태훈·박화경 교수 정년퇴임식 거행
  • 이휘빈기자
  • 승인 2020.08.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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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대학발전 및 후학양성 헌신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김태훈·박화경 교수(신학과)의 정년퇴임식이 27일(목) 오전 대학 봉사교육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참석 제한된 가운데 열린 이날 퇴임식은 김인 교무처장의 사회로 퇴임교수 약력소개, 퇴임기념영상 상영, 구춘서 총장 격려사,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퇴임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춘서 총장은 “두 교수님들의 훌륭한 삶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물이 아름다운 학교와 학생들의 성장, 교회 발전 기여”라며 “오랫동안 학교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애써주신 두 교수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총장은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증정했고, 교수들과 직원들, 제자들이 잇달아 꽃다발을 전달했다.

퇴임인사에 나선 김교수는 “역사에서 사람은 사라지더라도 역사는 남는 것처럼 여러분이 한일 역사 기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겠다”며 감사인사를 밝혔다. 박교수는 “20여년 전 낯선 도시에 온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식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을 비롯해 여러 분들을 만나 행복하게 지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김태훈 교수는 86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4년 6개월간 신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대학 역사의 산증인이다. 구약학자로서 신학의 기초부터 대학원 박사 심화과정까지 폭넓고 심도깊은 신학 지식을 전수하는 데 헌신했고 경건실천처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원장, 도서관장, 부정청탁방지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박화경 교수는 2001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9년간 신학과 기독교교육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교회와 가정, 사회에서 바른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지도력을 배양하는 데 힘썼다.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학에서 경건실천처장, 교무처장, 기독교교육연구소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으로서 대학교육과 기독교교육의 토대를 탄탄하게 하고 확장하는 데 헌신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참석범위를 교직원으로 제한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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